세 번째 모임이 있었던 11월 18일은
날씨가 영하로 떨어져 너무 추운 날이었어요.
그리고 처음으로 A그룹 과 B그룹 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던 날이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트는 제가 속했던 A그룹 의 후기입니다.
목표 사전 공유
지난 주까지는 킥오프때 미참여했던 멤버들의 소개와 목표 토론이 이어졌지만,
오늘부터는 온전히 3시간 동안 각자 작업을 하게 됩니다.
A그룹의 리더를 맡으신 닉이님 주도로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오늘의 목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환경 설정을 끝내기, 튜토리얼 살펴보기, 피드백 후 새롭게 목표를 수정하여 진행하기 등….
작은 하루의 목표를 정해서 시작합니다.
IT’S CODING TIME!
지브리 OST를 배경 음악으로 깔고 본격적으로 코딩에 들어갑니다.
👩💻 👩💻 👩💻 👩💻 👩💻 👩💻 👩💻
🔥 🔥 CODING 🔥 🔥
(추워서 라디에이터를 틀었습니다 덜덜..)
중간 중간 소소하게 잡담이 이어졌는데요, 요즘 핫한 교육 스타트업에 대한 이야기가 특히 흥미로웠습니다.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은 항상 화두가 되는 것 같아요.
아직 서로의 닉네임이 익숙지 않아 조금 헷갈리기도 했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답니다.
그 사이 세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오늘의 목표 회고
끝나기 15분 전 시작할 때 세운 목표를 어느정도 달성했는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의 목표는 책 챕터의 반 정도 분량를 코드로 짜는 것이였습니다만….
공식 문서를 참고하면서 세세하게 진행하다보니 원하는만큼의 진도를 나가지 못했네요 😓
다음엔 먼저 코드를 짜고 살을 붙이는 식으로 진행하겠다는 셀프 피드백을 합니다.
개발한 결과 화면을 보여주신 분도 계셨어요. 그뤠잇! 👍👍👍
마지막으로 A그룹 세 번째 모임의 시작과 끝을 담당해주신
닉이님 고생하셨습니다. (다음 시간엔 평창패딩과 함께..?)
후기의 후기
3시간은 길면서도 참 짧은 시간입니다.
추운 날씨 + 주말 오전의 꿀잠을 포기하고 모임에 나오는 건
정말정말!! 힘든 일이지만… 일단 나오면 뭔가 하게 됩니다.
그리고 혼자가 아니기에 좀 더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고요.
기록을 남기는 것의 중요성도 후기를 쓰면서 알게 됩니다.
모임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쭉 되짚어보게 되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